다시 개발자로 돌아오다.

자의반 타의반으로 개발을 떠난지 벌써 2년이나 지났다. 그 사이에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해서 새로운 미래에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준비된(?) 것이 없이 시작된 도전이라서 처참하게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. 물론 개발자들 사이에서 이야기하는 닭집은 아니다. -_-

마지막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잠시 도커(Docker)에 대한 Prototype 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. 그 당시에는 도커에 대한 것들을 속성으로 검토해서 적용을 했기 때문에 뭔가 부족하고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동작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을만큼 작업에 너무 급급했던 찝찝함과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었다.

다시금 개발자로 돌아오는 첫 번째 프로젝트가 우연스럽게도 도커를 좀 더 다양하고 현실성있게 구성해 보는 것이다. 이번에도 역시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이 충분히 되지만 예전의 찝찝함을 해소할겸 나름대로 개발과 정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제대로 이해를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 생각이다. 어떻게 정리가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개념적인 부분에 충실하고 실제 적용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에 대한 검토 (Guidelines) 와 적용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상황들 (How-To) 을 중심으로하면 될 것 같다.

도커는 이미 3년 이상의 시간 동안 발전이 되었고 지금 가장 핫한 기술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정리 자료들과 적용 자료들, 그리고 책들도 많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. 가능하면 이 정보들을 취합하고 정리해서 하나의 책처럼 구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이를 계기로 잠시 떠나 있었던 블로그 작업도 다시 시작한다.

Written by Morris (MSFL).